게임랩에서의 W02

2주차에 드디어 팀원들이 변경되었다.

사실 1주차때 게임잼하고 랜덤 런치조하고 이러느라 좀 정신이 없기도 했고..

적응은 안됐지만 적응하려고 노력중이였다.

W02에서는 "피쳐 리스트"라는걸 작성해보라고 하셨다.

"피쳐 리스트"가 대체 뭐지...하면서 다들 시작했던것 같다.

사실 아직까지도 감이 오진 않지만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좀 마음이 편해질지도

팀에서 분석할 게임을 한개씩 고르는 시간이였다.

 

사실 난 거의 대부분 생존 게임을 했던 터라 프로스트펑크만 얘기하긴 했는데 그마저도 20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제일 많은 플레이타임을 가진 게임을 선정하고자 했다.

그 중에서 박맨이 했던 200시간 했던 발더스게이트를 할까 했는데 피쳐리스트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50시간의 포더킹을 하자고 했다.

 

압긍을 받은 게임으로 고르라고 하셨었는데, 우리는 대체로 긍정적을 선택해서 나중에 코치님 앞에서 땀을 흘렸지..ㅎㅎ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게 있어서 턴제 게임과 TRPG 장르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준 게임이였고, 실제로도 재밌었다.

 

때마침 포더킹이 세일을 해서 나머지 팀원들이 모두 사서 3인으로 같이 플레이했다.

게임 분석이라는 명목 아래 엄청 재밌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켜놓고 플레이 안하고 찾아보는 시간들도 있었기에 20시간 플탐은 아니다

피쳐리스트 분석(지우고 싶으면 슬랙 DMㅎㅎ)

 

피쳐리스트 분석했던 화이트 보드 판이다.

게임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노션페이지도 엄청 빡빡하게 적었던 것 같고.. 박맨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노션 페이지 붙여넣고 싶군

맛보기

이 재미 포인트들에 대해서는 W02+ 포스팅에서 더 적게 될 것 같다.

초심자 기준에서 체감되었던 재미포인트들을 선정하였고, 해당 포인트를 기준으로 실제로 구현해보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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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잡담들

이 당시에 박맨이 저녁밥먹으러 갔을 때, 말을 놓는게 어떻냐고 해서 좋다고 했다.

박맨이 굴린 스노우볼로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 놓자고 먼저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제일 먼저 출근했던 날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었더랬지..

근데 뭐 이런게 큰 의미가 있나 싶다. 그때는 부지런하게 다니고 싶었는데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은 시점이 오더라

W02는 사실 이틀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그렇게까지 분량이 없다.

크게 깨달은 점은 난 정말 게임을 얼마 안했구나! 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친구들은 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