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 합격 후기

벌써 게임랩에 입소한지 5주가 지났지만 늦게서야 쓰는 합격 후기이다.

사실 5주동안 팀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이걸 극복할지 등등 이런 생각들에 머리가 아프긴하다ㅋㅋ

입소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입소 후 5주가 지난 지금에는 엄청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열정있는 친구들, 예리한 감각을 가진 친구들, 노력하는 친구들 각기 자리에서 다들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랄까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지만 각기 다른 점으로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내일 보면 진짜 뜬금없이 멋지다고 한번씩 말해줘야겠다. 블로그 들킬까봐 겁나네~~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아직까지 19주 정도 더 남았지만 더 많이 배울 수 있길 바라며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자소서 내용의 일부이다.

지원동기와 앞으로의 포부를 알려주세요. (300자 이내)

[콘솔 게임에 출시에 대한 의지]

단순히 프로그래밍만 하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토타이핑 위주의 개발을 주로 진행해서 출시에 대한 경험이 없습니다. 그 와중에 이전 기수분들의 게임을 보고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모이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고, 이 분들처럼 정글 게임랩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출시를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과 그 이유에 대해 자유로이 작성하여 주세요. (500자 이내)(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하나를 선정하여 이를 기반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게임의 조건을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또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의 조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는 지를 작성하여 주세요.)

[목적,역할 몰입도,레벨디자인]

재미있는 게임은 목적이 뚜렷하여 몰입도가 뛰어나고 난이도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하데스입니다. 하데스는 반복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방해하는 몬스터를 제거하고 탈출 해야 한다는 명확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고 주인공 역할에 대한 몰입도가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복되는 스테이지에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성장시스템과 변화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초반 플레이가 빨라져서 유저가 지치지 않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러한 3가지 요소가 유저들의 재미를 증가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제작에 도전한 경험에 대해서 적어주세요. (500자 이내)(게임 제작 관련 포트폴리오 링크가 있다면 함께 명시해주세요. 게임 제작 경험이 없다면 게임 제작을 위해 공부 또는 노력하고 있는 점들을 설명해주세요.)

[Unity3D를 이용한 3D RPG 프로토타입 제작]

RPG 프로토타입 구현을 통해 3D 게임 개발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먼저, 플레이어 움직임 및 3개의 스킬(콤보,스턴,광역기)을 구현하였고, 몬스터 1종과 보스몬스터 1종의 AI시스템을 구현해보았습니다. 두 번째로, Xml 데이터 읽고 쓰기를 통해 생성되는 퀘스트 시스템을 제작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퀘스트를 가진 NPC, 상점의 위치 및 플레이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미니맵 UI를 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과 사냥 구역을 제작하고 두 지역 간에 포탈 시스템을 통하여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협업 경험에 대한 1분 자소서 영상을 찍었고, 노션에서 미리 대본을 적어놓고 거의 그대로 읽었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면접관분들이 다 보시니까 정성을 다해 찍으면 된다..ㅎㅎ

서류를 제출하고 나서 바로 사전 학습자료를 배부해주셨다

개별학습은 유니티 공식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고, 나는 유니티를 쓸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왠만해서는 다 이수하려고 노력하였다.

실제로 과정에서 배운점도 많았고 유니티를 잘아는 사람들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입학시험에서는 게임을 12시간동안 만들어서 제출하는 것이였고, 기획까지 다 해서 내는 것이였다

나는 간단하게 6스테이지로 구성된 동굴 탈출 게임을 만들었다.

로프를 이용해서 Spring Joint라는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완벽하진 않지만 비슷하게 만들었고

~~(사실 이것때문에 1주차때 코딩에 난항을 겪었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한말씀을..)~~

나는 6/4일 11시 30분에 면접을 봤고, 모든 부분을 다 말하긴 어렵겠지만 일부분 적어보려고 한다

하데스 게임을 끝까지 해보았는가?
- 피지컬적으로 만힝 부족해서 다 깨진 못했다. 무기 같은 경우에는 해금을 다 해보았다.
제출한 포트폴리오에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작업을 했나?
-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제가 제작하였다. 3D 에셋의 경우에는 사서 적용시켰다.
제출한 포트폴리오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라고 하면 어떤걸 뽑을 것인가?
- 보스 몬스터의 스킬 패턴에 따라 피하면서 싸우는게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진로를 어떻게 할 것인가?
- 게임 클라이언트를 지망할 것 같다. 역량과 연차가 쌓이면 테크니컬 아티스트나 테크니컬 디렉터가 되고 싶다.
제출한 게임의 밧줄 부분을 어떻게 구현하였는지 알려달라
- 플레이어에서 마우스 방향으로 레이를 쏜 다음 태그를 이용해서 천장인지 아닌지 판별하고 SpringJoint라는 컴포넌트를 사용하여 구현하였다.
제출한 게임에서 아쉬웠던 점은?
- 스테이지를 많이 못 만들어서 더 추가적인 방해물을 만들고 싶다. 컨베이어 밸트와 같이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요소를 만들고 싶다.
(연계 질문) 기존의 떨어지는 오브젝트랑 컨베이어 밸트를 넣으면 밧줄의 사용이 필요 없어지지 않느냐?
- 떨어지는 오브젝트를 컨베이어 밸드 위로 떨어뜨려서 무조건 밧줄을 사용하게끔 만들고 싶다.
- (면접관님이 요약해주심) 움직이는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싶으시다는거죠? -> 네 맞습니다.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계기
- 대학교 때 게임을 만들어서 고등학생들에게 시연을 했던 적이 있다. 다른 분야로 취직을 해서도 그 경험이 계속 생각나서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였다.
떨어질 수도 있는데 후의 계획은 뭔가?
- 포폴로 제출했던 3D RPG의 던전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공통)
- 일상생활에서 지하철 한두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다던지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트레칭과 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